(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김아영이 이수지가 당했던 전세 사기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 필터 없는 에피소드!'라는 제목의 71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신동엽과 함께 쿠팡플레이 'SNL'에서 활약한 크루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한창 토크를 이어가던 중 긴팔 니트를 입고 온 이수지는 땀을 뻘뻘 흘렸고, "저 그냥 반팔 티 입고 오겠다. 안 되겠다"라며 결국 의상을 교체하러 잠깐 자리를 비웠다.
신동엽은 "저거 미친다"라고 공감했고, 김아영은 "이번 'SNL' 시즌에도 밖에서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 저는 수지 언니 보면서 존경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김아영은 "땀을 미친 듯이 흘리는데 '큐'하면 막 바닥에 과자나 이런 거 주워 먹는 시늉할 때 뒤에서 그 모습 보는데 열정적이더라"라며, 이수지의 프로페셔널함을 칭찬했다.
'SNL' 하다 보면 신동엽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냐는 질문에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은 "진짜 영향 많이 받는다"라며 입 모아 말했다.
이어 이수지는 "저는 어른 공포증이 있다. 제가 선배님 눈을 보면서 얘기하거나 이런 걸 잘 못해서 항상 피해서 도망 다니는 스타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녀는 "진짜 여기 가슴 깊은 곳에는 내적 친밀감뿐만 아니라 왜 신동엽에 선배님 이름에 '신'자가 들어가는지를 'SNL'하면서 느끼고 있다"라며 존경의 눈빛을 내비쳤다.
이때 김아영이 "그건 아빠가 신 씨니까 '신'으로 한 거 아니냐.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산통을 깨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아영은 이수지의 전세사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언니도 막 전세사기 당하고 이랬는데 이미 전부터 힘들어 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카메라만 돌면 과자 막 바닥에서 주워 먹고 '우웩'하면서 배 까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이랑은 "지금 얘 욕하는 거 아니냐"라고 한마디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아영은 "진짜 욕하는 거 아니다"라고 손사래 쳤다.
김아영은 "내가 너무 상태가 안 좋으면 티 날 때가 있는데 언니는 전세 사기를 몇억 날렸다면서 할 건 다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사기 당해서 그런 역할 하는 거다. 돈이 없어서 먹는다"라고 농담했다. 정이랑은 "배신감 좀 느끼는 거 있다. 수지가 우는데 얘 앞에서 울기 싫어서 화장실 가서 눈물 닦고 오면 막 먹고 있다"라고 폭로해 실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찹찹'에서 4억원대 주택 매매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