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승기가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하며 윤종신 등 동료들과 사모임을 만든 근황을 알렸다.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기는 이날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With(위드)'를 발매한다.
이번 기념 앨범에는 이승기의 대표 히트곡 '되돌리다', '내 여자라니까', '삭제', '하기 힘든 말', '아직 못다한 이야기' 등 5곡을 재해석해 수록했으며 가수 린을 비롯해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이수, 이무진, 작곡팀 캡틴플래닛 등 여러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날 이승기는 "오랜만의 라디오라 떨린다"고 인사하며 "데뷔 20주년을 축하드린다"는 DJ 김신영의 말에 "10주년은 오래됐다는 느낌도 안 들었었다. 그런데 20년이 됐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수, 예능, 연기를 다 하지 않았나. 가수로 제 팬이 되신 분도 있지만 예능으로 팬이 되신 분들도 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연예계 사모임이 있다고 들었다"는 김신영의 말에 이승기는 "사실 저희가 (사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말자고 했다. 조촐히 만나다가, 이 모임이 유지가 되고 안정화가 되면 그 때 알리자 했는데 (윤)종신이 형이 그 얘길 하시고 SNS에 올리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백지영 누나도 인터뷰를 하면서 얘기를 하셨다"면서 "사모임 이름은 BTX다. 모임 멤버인 케이윌 형이 말한건데, 뜻은 '버틴 사람들'을 말한다. 제가 데뷔 20년이 됐는데 막내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