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최근 신변 위협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29일 오후 '김영대의 School of Music'에서는 '스쿨 오브 뮤직, D-talks 첫번째 라이브'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영대 평론가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그런 가운데 이날 민희진은 최근 미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민희진은 "택시 기사님이 한참 가시다가 '손님, 미행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차가 너무 딱 붙어서 따라오길래 길을 중간에 틀었다'고 하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중간에 일부러 행선지에서 안 내리고, 한참 다른 곳에서 내렸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뒷차에서도 따라 내리더라. 제 눈치를 슥 보길래 쫓아가서 '너!'라고 외쳤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진도 찍었고, 차 번호도 알고 있어서 경찰에 신고해서 잡았다. 살해 협박도 받은 적 있다"며 "별 희한한 일이 많았는데, 그런데 저는 죽을 운명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위협에 시달리는 근황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민희진은 최근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한 방탄소년단(BTS) 뷔의 반응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민희진은 "뷔가 굉장히 해맑은 친구다. 제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뷔가 해맑게 연락해서 '괜찮죠?' 하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걱정을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 생일에도 축하한다고 군대에서 연락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등에 대한 가처분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민희진은 "법원은 주주간계약이 유효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며 "프로큐어 조항의 효력과 관련한 법리적인 이유로 가처분이 각하된 것일 뿐이고 주주간계약의 효력이 부정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영대의 School of Music 유튜브 캡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