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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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살다 튀어나온 줄" 백현주→장원영, 이종원 지원군 변신 (취하는 로맨스)

기사입력 2024.10.29 09:2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취하는 로맨스’ 백현주, 박지아, 장혁진, 장원영이 이종원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유쾌한 활약을 펼친다.

11월 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측은 29일, 정 많고 개성 넘치는 ‘홉밭’ 배곡리 패밀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앞서 이정신 작가는 자신의 감정조차 모르는 둔감한 여자와 타인의 감정까지 느끼는 민감한 남자가 그려갈 색다른 로맨스와 더불어 “윤민주가 살고 있는 시골 마을 사람들의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티키타카에서 오는 코미디”를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짚으며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윤민주의 지원군으로 활약하며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배곡리 사람들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맥주의 재료가 되는 ‘홉’ 재배부터 민주의 펍 운영까지 물심양면으로 돕는 배곡리 사람들은 브루마스터 윤민주의 숨은 일등 공신이자,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그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백현주와 박지아는 홉 농장 직원 고숙자와 심영자로 분해 맛깔스러운 티키타카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자매처럼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은 늘 민주와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라고 말하지만, 누구보다 민주를 이해하는 인물. 장혁진은 마음도 약하지만 권력에는 더 약한 마을 이장이자, 민주의 펍 운영도 돕고 있는 이이장을 맡았다. 윤민주가 내린 특급 지시로 연장(?)을 장착하고 마을 입구를 지키고 선 ‘영자숙자 콤비’와 이이장(장혁진)의 비범한 아우라는 조용하던 마을에 벌어질 소동을 궁금하게 한다. 장원영은 아내 쭈엔(서이연)을 왕비처럼 떠받드는 홉 농장 직원 김순관으로 분해 열연한다.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이이장과는 아무도 못 말리는 천적 바이브로 웃음을 유발할 전망.

이종원은 “말 그대로 실제 마을에 살다가 툭 튀어나온 것 같이 극에 흡수된 배우들의 열연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영감을 떠올리며 저 또한 과감하게 연기했다”라면서 “방송이 나오면 제일 먼저 확인하고 싶은 장면들이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장면”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이정신 작가 역시 “연기 만렙 배우들이 드라마의 재미를 200% 끌올 할 예정이니, 마을 사람들의 에피소드와 코믹 차력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11월 4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 예정이며,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사진= EN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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