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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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내 번호 따기 위해 화장실 앞에서..." 첫 만남 공개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10.24 14:2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전 축구 선수 안정환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 ‘엄마네 토크 직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남편 안정환의 반대를 무릅쓰고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이혜원은 말 그대로 입담도 미스코리아급이었다. 안정환이 그동안 출연에 반대한 이유가 이혜원의 솔직한 입담 때문이었는데, MC들은 ‘안정환이 그런 스타일’이라며 이혜원을 북돋아 이날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할 수 있게 했다.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는 험난한 과정까지 다 공개했다. 자신의 번호를 따기 위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던 안정환을 언급하면서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용기를 낸 것”이라며 ‘남편 잘 알’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과 교제 후 아버지의 승낙을 얻기 위해 구단과의 약속을 어기고 테리우스 헤어스타일을 단정하게 정리하고 오는 모습에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결혼생활에서의 반성문 얘기는 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 사이에 펜과 종이로 모든 것은 ‘반성문’으로 귀결된다고 밝힌 이혜원. 이는 딸과 아들에게도 적용돼 모든 가족의 작문 실력이 향상됐다고 밝혀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배우 신애라는 “감사하게도”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라디오스타’의 시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최수종, 션과 함께 연예계 3대 애처가 불리는 남편 차인표와의 러브스토리와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별은 내 가슴에’를 찍었을 당시 차인표의 첫인상이 사실은 좋지 않았다면서 그가 벼락스타가 돼서도 변함없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또 프러포즈와 관련해서도 자신이 먼저 손을 잡자고 했는데, 이 손을 잡으면 결혼해야 한다는 차인표의 말에 그렇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두 사람의 이야기에 스튜디오가 달큰해졌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 888회는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하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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