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BJ 과즙세연과 개그우먼 이수지의 만남은 볼 수 없었지만 탁재훈 웹예능에는 출연했다. 화제를 모았던 방시혁 의장과의 미국 동행에 대해서도, 이수지의 패러디까지도 가감 없이 이야기해 눈길을 끈다.
18일 탁재훈의 웹예능 '노빠꾸탁재훈'에는 '과즙세연, 횡단보도 트라우마 때문에 육교만 건너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과의 만남에 재차 해명했다.
탁재훈은 과즙세연에게 "노빠꾸때문에 인지도가 올라간 건지 횡단보도를 지나가서 인지도가 올라간 건지"라고 물었다.
과즙세연은 "노빠꾸가 예열을 시켜줬다면 거기서 엑셀을 밟은게 아닌가"라며 웃었다.
신규진은 "본인의 인지도를 높여준 게 이분인 거죠?"라며 방 의장과 과즙세연의 미국 거리에서 포착된 영상 캡처본을 꺼내싿.
과즙세연은 "없지는 않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신규진은 "일할 때 말고는 옷을 보수적으로 입는다고 했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신문지 두조각을 붙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탁재훈이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라고 말했고, 과즙세연은 "우연히 이분을 어떻게 만나냐"라며 "약속을하고 만난거고 그 식당이 예약이 어렵다 예약 시간에 맞춰서 동행을 해야한다고 해서"라고 설명했다.
"방시혁 회장님은 차가 없냐"라고 묻자 "차가 많으시지 않을까요? 그것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두분다 힘들어보였다 차가 없어서 계속 걷는 듯한 느낌"이라며 "레스토랑을 동행을 했다고 하지않았냐"고 묻자 과즙세연은 "밥을 같이 먹기에는 엄청 그런 사이는 아니어서 음식 설명해 주시고 가셨다. 음식은 같이 못먹었다"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이 "가이드 한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농담하자 "미국에서 완전 초면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해명 영상에서 댓글을 막았냐"고 돌직구를 날리자, 과즙세연은 "저를 원래 보시던 사람들이랑 논란이 돼서 댓글을 달던 분들이 있을 것 아니냐 섞이면 댓글로 대댓글로 얘기가 나오는 게 싫어서 막아버렸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저희도 이거 목숨걸고 하는거다"라고 말했고, 예원은 "없어지는거 아니에요 이거?"라며 거들었다.
또 "(이수지의) 패러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과즙세연은 "감탄하긴 했다. 이렇게 따라 해준다는 것 자체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할, 영광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과즙세연은 이수지와 웹예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일 과즙세즙편은 올라오지 않았다.
미국 길거리를 소개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 방 의장과 그의 언니, 방 의장이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해 화제가 됐고, 이수지는 'SNL 코리아 시즌6'에서 과즙세연을 '육즙수지'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화제성에 힘입어 두사람의 만남까지 성사돼 이목을 모았으나 이들의 만남을 볼 수 없게 된 것. 예고 영상에서 이수지는 과즙세연을 보며 "거울 보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나 예고편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과즙세연이 노출 콘텐츠를 진행하는 '여캠' BJ인 만큼 음지 문화를 양지로 끌어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를 의식한 탓인지 두 사람이 함께한 예고편도 돌연 삭제됐고 본편까지 업로드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탁재훈의 웹예능에 출연해 방의장과의 미국 동행에 대해, 이수지의 패러디에 대해 모두 털어놓아 이목을 모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