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최동석이 불륜이라고 주장한 박지윤의 여행이 언급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박지윤 남사친 미국 여행 전말.. 최동석이 무너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박지윤이 미국 여행 중 이성친구 A씨의 집에 하룻밤 묵고 다음날 아침 넷플릭스에서 '365일' 영화를 함께 봤다. '365일'은 수위가 높은 영화다"고 주장하며 증거가 되는 영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윤은 A씨 집에서 호텔로 거처를 옮겼지만, 호텔에서 박지윤이 찍은 영상에 짧은 반바지를 입은 A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윤의 귀국 후 최동석은 "혼인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문제제기를 했다.
박지윤은 "미국에서 A씨와의 만남에 대해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 A씨는 박지윤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남사친이며 성 정체성이 다르다. A씨에게는 사실혼 관계의 상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평소 최동석이 박지윤과 관련된 남자 문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며 박지윤은 프로그램 회식도 참여하지 못할 정도였고 위치추적기 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동석이 유일하게 이해한 박지윤의 남자 지인"이라며 "박지윤은 최동석과의 갈등으로 피로감을 느꼈고,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A씨의 호텔 소파와 침대에서 각각 하룻밤을 묵은게 전부다. A씨 뿐 아니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대도 함께 동행했으며 어떠한 이성적 관계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최동석이 증거로 가지고 있는 영상은 박지윤이 직접 찍은 것으로 지인들에게 미국에서의 일화를 전한 내용이 담겼다. "A씨와 불륜 등의 행위가 있었다면 지인들에게 공유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동석은 이 영상을 박지윤의 핸드폰에서 몰래 찍어 주위 사람들에게 간통이라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지난 4월, 박지윤의 베트남 여행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이혼조정신청을 하며 사실상 부부관계가 파탄났을 때다. 박지윤은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업로드 했고, A씨 역시 같은 장소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후 해당 사진들이 삭제됐는데 최동석은 "혼인 파탄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꼽았다고 설명했다.
박지윤은 "베트남 여행에 A씨가 함께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혼 관계의 연인도 함께였다"고 밝히며 A씨, A씨의 연인 뿐만 아니라 절친한 언니 D씨 등 6명이 여행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