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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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우 "냉면 판매 초창기, 한 달에 4억 벌어…지금도 점심 매출만 165만 원" (사당귀)

기사입력 2024.10.13 16:21 / 기사수정 2024.10.13 16: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 '원조 탈북 스타' 전철우가 이순실의 57세 동갑내기 친구로 깜짝 등장해 방송계와 외식업계를 호령했던 시절을 이야기한다.

13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원조 탈북 스타'로 유명한 전철우와 57세 동갑내기 친구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전철우는 1989년 동독 유학생 신분으로 귀순했던 탈북 1세대 방송인으로 최양락, 이봉원, 김미화 등과 함께 방송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들이 "음식을 잘하니까 냉면집을 해보라고 하더라"라며 냉면 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밝힌 전철우는 "초창기에는 한 달 매출이 4억이었다"라며 어마어마했던 인기를 밝힌다.

무엇보다 탈북 이전 전철우의 남다른 집안 배경이 공개돼 큰 관심을 끈다. 



이순실은 "전철우는 북한의 서울대 공대라고 불리던 명문대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신이자 김일성의 접견자 가족(1호 가족) 도련님 출신"이라며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위세가 당당했던 간부 집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전철우는 "아버지가 김일성과 호형호제하던 사이였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하실 때 김일성의 둘째 부인 김정숙이 결혼 선물로 반지를 줄 만큼 친하셨다"라고 밝힌다.

이와 함께 이순실은 전철우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대북전단(삐라)'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순실은 "그 당시 난 군대에 있었는데 당에서 다 키우고 먹였더니 남조선으로 도망갔다고 생각했다. 전철우가 북조선에서 상류층이었던 터라 탈북 후 개그맨을 할 줄 몰랐다"라며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전철우는 현재도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냉면 가게에 대해 "점심 장사 매출만 165만 원"이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부러움의 탄성을 자아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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