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해인과 가수 지드래곤(GD)이 인사를 나눴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최고의 유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해인이 지드래곤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정해인에 대해 "이분이 또 요즘 대세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때 정해인은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던 중 사진 촬영 중인 지드래곤과 마주쳤다.
유재석은 "지디는 아까 토크를 했고"라며 밝혔고, 조세호는 "다음 분 오시기 전에 남은 시간에 사진 촬영을"이라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참 자유롭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정해인은 지드래곤에게 "처음 뵙겠다. 저는 뵌 적이 있다. 공연했을 때 구경 갔었다"라며 인사했다. 지드래곤은 "저희 동갑이지 않냐. 다음에 보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올해 가장 바쁜 배우분 중 한 분이 정해인 씨가 아닐까 한다. 드라마도 잘 되고 영화도 '베테랑2'도 잘되고. '베테랑2'가 640만을 넘기면서 곧 700만 넘기겠다"라며 감탄했다.
정해인은 "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앞자리가 바뀌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긴 하다"라며 기뻐했다.
또 유재석은 "무대 인사를 200회 하더라"라며 깜짝 놀랐고, 정해인은 "200회 넘었다. 10월 12, 13이 마지막 무대 인사인데 그게 끝나면 300회 가까이"라며 귀띔했다.
조세호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무대 인사를 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정해인은 "많게는 20관, 적게는 15관 정도를 돌아다니면서. (오전) 11시쯤 시작하면 (오후) 7시에서 7시 반쯤 끝난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요즘 일어날 때 빵긋 웃으면서 눈이 떠지지 않냐"라며 물었고, 정해인은 "그렇진 않더라. 좀 힘겹게 일어나긴 하는데. 너무 솔직하게 말씀드렸냐"라며 털어놨다.
정해인은 "'아침마당'을 찍어야 되는 날이었는데 심지어 생방송이지 않냐. 알람을 분명히 맞췄는데 못 들었다. 동생이 제 방 문을 막 두드리면서 깨우는 거다. 그때 '뭔가 잘못됐구나. 늦었구나. 생방송인데' 확 일어났는데 다행히 늦은 시간은 아니었다. 진짜 일어나서 담 결릴 뻔했다. 공포의 순간이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