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조준호의 '팬티' 발언에 김준호가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외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생아 특례 대출을 이용한 매매를 결심한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양세찬과 조준호, 김준호는 용인시 기흥구 매물을 찾아 나섰다. 집은 방 2개를 터서 큰 방 하나로 만든 상태였다.
이에 김준호는 "애들이 크게 되면 각자 방이 있으면 딱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워했다.
조준호는 김준호의 의견에 의아해하며 "난 각방이어도 같이 썼는데? 같이 있고 싶어서!"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준호가 돈독한 형제애를 드러내던 와중 양세찬은 "자신이 알기로 조준호는 동생과 속옷을 같이 쓴다"라고 폭로했다.
조준호가 선뜻 인정하자 김준호는 헛구역질(?)을 하는가 하면 "빨래를 같이 돌린다는 얘기가 아니고?"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각자 결혼하면 어떡하냐"라는 질문에 조준호는 "같은 아파트에 살 것"이라고 답해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양세찬이 "이런 사람들이 합동결혼식 한다"라고 하자 조준호는 "합동결혼식 할 거라고 말하려던 참"이라고 수긍했다.
이어 동생과 상견례도 같이 할 거라는 조준호의 말에 MC들 전원 기겁했고, 조준호는 "그게 이상한 거냐"라고 반문하며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조준호, 김준호, 양세찬은 동백동 타운하우스로 향했다.
조준호는 또 쌍둥이 동생 조준현을 언급하며 "제가 만약 합동결혼식을 한다면 이런 타운하우스에 바로 옆집에 (살 거다)"라고 밝혔다.
양세찬은 황당해하며 "아내분들 생각 없이 둘만 정한 거잖아"라고 했고, 조준호는 "둘 다 상의할 아내가 없으니까 일단 둘이서 상의를 했다"고 말했다.
양세찬이 아이도 똑같은 시기에 낳을 건지 물었고, 조준호는 "그렇다. 그럼 네 명 중에 한 명만 픽업하면 되지 않나. 다 계획이 있다"며 뿌듯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스타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는 프로그램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