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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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통 중식당 후계자는? 홍석천X여경래, 심사위원 활약 (물려줄 결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0.04 06: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홍석천, 여경래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중식당 후계자가 결정됐다.

3일 방송된 SBS '물려줄 결심'에서는 50년 전통 중식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도전자들의 험난한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영됐다.

이날 '물려줄 결심'에서는 50년 중식당 후계자 면접으로 '중식당 실전 장사'를 진행했다. 이경호, 마민우, 김우진이 RED팀, 양영훈, 김남훈, 김선아가 GREEN팀이 되어 미션에 도전했다.

초반부에 무너져 버린 GREEN팀의 팀워크에 홍석천은 "세 도전자의 역할 분담이 엉킨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고, 신수호는 "소통이 전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양영훈은 웍에 코팅이 수월하게 되지 않아 고전했고, 이에 여경래가 "코팅을 빨리 해 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결국 미션이 종료되자 양영훈은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신수호는 GREEN팀 미션에 대해 "압박감 때문에 음식의 균일도가 떨어진다. 역할 분담에 실패했다. 남의 업무까지 침범하게 되면 일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RED팀은 초반 라드유 대신 식용유를 사용하며 멘붕을 겪었지만, 다시 라드유로 웍을 코팅하며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RED팀의 음식을 맛본 여경래는 "아까 팀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칭찬했지만, 이후 간짜장 면이 충분히 익지 않아 이를 직접 확인하고 나섰다.

홍석천은 RED팀 미션에 대해 "한결같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본인의 능력치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중식당 실전 장사 미션을 통한 최종 미션 도전자는 이경호, 김우진, 양영훈이었다. 심사위원 홍석천, 여경래가 뽑은 도전자는 양영훈이었다.

여경래는 "잘만 가르치게 되면 사장님의 전수를 잘 수용할 것 같다"며 양영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신수호는 "가게가 바빠지고 아버지도 아프시고 이러다 보니 이제는 네 가지 메뉴밖에 못 하게 됐다"고 아쉬워하며 "2호점을 생각하게 된 첫 번째 이유가 손님이 찾는 메뉴를 살리고 싶어서다. 눈물을 머금고 뺀 메뉴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수호는 이경호, 김우진, 양영훈에게 '사라진 메뉴를 재현하라'는 미션을 최종 면접 주제로 삼았다.

여경래는 "옛날 메뉴 재현을 위해 철저한 공부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홍석천이 "혹시 여경래 셰프의 레시피를 전수해 줄 수 있냐"고 묻자, 여경래는 "찾아오면 얼마든지 가르쳐줄 수 있다"고 대답했다.

최종 면접에서 양영훈은 깐풍기를, 김우진은 중화 야키우동을, 이경호는 백짬뽕을 준비했다.

신수호는 "지원자 모두 평균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가르치면 전부 다 충분히 소화를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건 분명하다. 나와 같이 갈 사람, 진정성에 대해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면접 기준을 밝혔다.

신수호는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훌륭한 요리사가 될 것"이라며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면접 결과 23세 최연소 후보 김우진이 중식당 후계자로 결정됐다.

신수호는 "어린 나이임에도 여태까지 잘 해 왔던 것 같고, 삶에 대한 적극성 이런 게 그런 사람에게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전수해 줘도 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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