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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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30SV' 김태형 감독이 믿는 클로저…"FA인데, 알아서 하겠죠" [현장:톡]

기사입력 2024.09.16 06:30 / 기사수정 2024.09.16 06:30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2-9로 앞선 8회초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130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2-9로 앞선 8회초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130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올해 FA인데…알아서 하겠죠."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지난 14일 사직 한화전에서 팀이 12-9로 앞선 8회초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13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 역대 15번째 기록. 지난해 구단 최초 100세이브 금자탑을 쌓은 김원중은 계속해서 역사를 쓰고 있다.

14일 롯데가 12-5에서 12-9까지 쫓긴 8회초 1사 2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김인환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유로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어 9회초에도 등판, 하주석 유격수 땅볼, 장규현 좌익수 뜬공, 권광민 1루수 땅볼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고 이날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원중은 "믿고 써 주신 감독님, 코치님이 계셔서, 그리고 함께 싸워주는 동료들이 있어서 이런 기록을 쌓을 수 있었다. 단순히 개인 기록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만든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통산 130세이브 달성 소감을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2-9로 앞선 8회초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130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2-9로 앞선 8회초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130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그는 "오늘의 기록은 오늘로 지나간 것이기 때문에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집에 가서 밥 먹고 자고 일어나서 항상 하던 것처럼 준비해서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오래 던지다보면 더 높은 기록들로 채워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매일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중의 130세이브에 김태형 감독은 "블론세이브도 많이 했지만 어느 팀이라도 완벽한 마무리는 없다. 우리 팀에서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막아주는 투수고, 시즌 막바지지만 믿음은 변함 없다"면서 "김원중 없으면 안 된다. 앞으로도 좋은 기록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올해 FA인데, 알아서 하겠죠"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올해로 프로 13년 차. 김태형 감독은 '선배' 김원중의 모습도 높이 샀다. 김태형 감독은 "고참들은 자기 야구도 하면서 후배들이 모르는 게 있으면 잘 가르쳐 줘야 한다. 본인의 기분대로 야구하면 되겠나. 그런 부분까지 신경쓴다는 게, 야구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2-9로 앞선 8회초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130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2-9로 앞선 8회초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130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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