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매진되며 KBO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야구장으로 향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꿈의 'KBO리그 1000만 관중'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14일 경기까지 994만367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1000만 관중까지 5만6326명만을 남겨두고 있는 KBO리그다.
시즌 후반까지 끊임 없는 팬들의 열정으로 평균 관중 1만4908명을 유지하며 1000만 관중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르면 15일 10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문학),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광주), LG 트윈스-NC 다이노스(창원),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사직)전까지 총 4경기가 진행된다.
6개 구장에서는 100만명 이상의 팬들이 방문했다. 14일까지 LG가 128만1420명으로 가장 많은 팬들이 입장했고, 삼성(127만5022명), 두산 베어스(119만821명), KIA(115만6749명), 롯데(108만9055명), SSG(104만14명)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키움(78만1318명), 한화(74만5797명), KT 위즈(71만8243명), NC(66만5235명)가 지난해 최종 관중 수를 경신했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많은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평균 관중은 LG가 1만8844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이 1만8215명, 두산 1만8043명, 롯데 1만7016명, KIA 1만7011명으로 1만7000명을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SSG는 1만5758명으로 1만5000명을 넘기고 있고, KT 1만1401명, 한화 1만1300명, 키움 1만1004명, NC 1만234명으로 10개 구단 모두 시즌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마크하고 있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2경기로, 진행 경기 수의 28.8%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한화가 홈 66경기 중 43경기를 매진시켰으며, 삼성 27차례, KIA 25차례, 두산 24차례, LG 22차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KBO는 1000만 관중 달성 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BO리그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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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