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잠실 키움-LG전이 우천 취소돼 26일 예비일로 우천 순연됐다. 잠실,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9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와의 올 시즌 최종 맞대결이 우천 순연됐다. 이 경기는 예비일인 26일로 재편성된다.
12일 오전부터 서울 지역에 꾸준히 내린 비 때문에 잠실구장 그라운드엔 일찌감치 방수포가 깔려 있었다. 경기 시작 직전까지도 빗줄기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KBO 김시진 감독관은 오후 5시 5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1루수)-김성진(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김윤하와 상대할 예정이었다.
이에 맞선 키움은 장재영(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포수)-변상권(지명타자)-김병휘(유격수)-박수종(좌익수)-김태진(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LG 선발 투수 손주영과 맞붙고자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우천 취소가 결정되면서 양 팀의 시즌 최종전은 26일로 미뤄졌다. LG는 13일 문학 SSG 랜더스전 선발 투수로 손주영이 아닌 엔스를 예고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 브리핑 때는 손주영을 그대로 내일 선발 투수로 내세우겠단 뜻을 밝혔지만, 경기 취소 뒤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엔스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키움은 다가오는 주말 광주 원정 2연전에 외국인 원투 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그대로 내세울 계획이다.
사진=잠실,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