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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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달글리시, "토트넘전 패배, 빨리 잊어야 해"

기사입력 2011.09.19 10:50 / 기사수정 2011.09.19 10: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트넘에 완패를 당한 케니 달글리시 리버풀 감독이 경기결과에 대해 씁쓸해 하면서도 패배로 인한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달글리시 감독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서 일어난 일들에 관해 많은 논쟁과 언급들이 있겠지만 우린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야 된다"며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트넘전 0-4 패배에 대해 "토트넘이 우리보다 경기를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완패를 인정한 뒤 "우린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에 이르지 못했다"며 팀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토트넘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연거푸 실점한 끝에 0-4로 완패했다. 이 경기서 리버풀은 찰리 아담과 마르틴 스크르텔이 각각 전반 27분, 후반 18분 당한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달글리시는 이어 "토트넘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만약 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지 못하거나 골을 넣지 못한다면 경기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이른 시각에 퇴장을 당한 것에 대해 "우린 적절히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어려운 출발을 가져다줬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토트넘과의 원졍경기서 패한 리버풀은 오는 22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칼링컵 경기를 치른 뒤 24일 홈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사진=케니 달글리시 감독 ⓒ 기브미풋볼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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