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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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모드 ON!'… GEN, 2세트 HLE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동률 이뤄 (LCK PO)

기사입력 2024.08.31 16:39 / 기사수정 2024.08.31 16:3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HLE 상대로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의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이하 GEN)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
  
HLE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이 세트 역시 GEN이 블루팀, HLE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GEN은 크산테, 니달리, 스몰더, 칼리스타, 레나타 조합을, HLE는 레넥톤, 자이라, 요네, 미스포츈, 레오나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부터 격하게 부딪친 2팀. 초반 3분에 바텀에서 1대1 킬을 교환했다. 다만 GEN은 서포터인 리헨즈의 레나타가, HLE는 원딜러인 바이퍼의 미스포츈이 죽은 것이기에 이득은 GEN이 좀 더 컸다. 교전 도중 HLE의 도란이 바텀에 텔을 써야 했던 점도 GEN에게 웃어주는 요소.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GEN은 첫 드래곤을 무난히 가져갔다.

초반에 다소 실점을 한 HLE. 하지만 탑에서 4인 다이브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4킬을 가져갔다.

제대로 일격을 맞은 GEN. 하지만 미리 데미지를 누적시킨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두 번째 드래곤 교전에선 대승을 거두며 다시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진 전령 교전에서도 판정승을 거둔 GEN. 상대적으로 후반 밸류 조합인 GEN이 오히려 초반부터 이득을 거두는 모습을 연이어 보여 승리 확률을 높였다.

세 번째 드래곤 싸움도 GEN의 승리. 이후 그들은 미리 확보해 둔 전령을 미드에 풀어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손쉽게 파괴했다.

더 밸류가 높은 조합을 가진 GEN이 일방적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상황. 이에 이번 세트는 1세트와 달리 HLE에게 슈퍼 플레이가 요구됐다.

하지만 슈퍼 플레이를 한 쪽은 오히려 GEN. 이들은 21분 미드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특히 페이즈의 칼리스타가 신들린 플레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네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도 승리한 GEN. 일방적으로 킬도 가져가고 드래곤도 가져가며 승기를 더욱 굳혔다.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모두 손에 쥔 GEN. 이에 HLE의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등 상대를 더욱 압박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전을 위한 시도를 한 HLE. 하지만 그 모든 시도는 통하지 않았고, 결국 GEN이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2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1대1.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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