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풍자가 어마어마한 외식비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져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풍자는 MBC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뤘다고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풍자는 "제가 리얼 관찰 예능 하고싶었는데 '전참시'에 출연하고 있고, 정통 토크쇼에도 나와보고 싶었는데 지금 '라스'에 출연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리고 작년에는 신인상도 받았다. 정말 신인상을 받을 것을 예상을 못했다. 그래서 다이어트도 하나도 안하고 오히려 살이 더 쪄서 시상식장에 갔다. 시상식 직전에 짬뽕을 먹었다"고 했다.
풍자는 "그랬더니 드레스가 계속 터지는거다. 드레스를 시상식 두 달 전에 맞췄는데 그 사이에 살이 더 쪄셔 움직일 때마다 드레스가 터졌다. 그래서 코디분이 바느질을 엄청 했다. 나중에는 드레스가 넝마가 됐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풍자는 연예계 알아주는 덩치들 사이에서 1등을 한 것이 있다면서 "기루 언니, 국주 언니, 신동 오빠, 장훈 오빠 등 총 10명이 '먹찌빠'를 함께 했다. 그 당시에 1년동안 배달 음식을 얼마나 시켜 먹었는지 대결을 했다"고 회상했다.
풍자는 "그 때 제가 1등을 했다. 저는 배달 앱 등급이 항상 1등급이다. 한 개의 배달 앱에서만 1,600만원을 썼더라. 그리고 다른 배달 앱까지 합하면 3,000만원 이상이었다"면서 "오직 배달 음식만 계산한 것이었고, 다른 외식비용까지 다 합하면 1억원에 근접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풍자는 자신의 배달 메이트로 신기루를 꼽으면서 "기루 언니가 저희 집에 오면 기본 배달비가 80만원정도 나온다. 메뉴도 한 바퀴를 다 돈다. 제가 직접 목격한건데, 라이더 분들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가시는 것을 봤다. 하도 배달을 많이 시키니까 라이더분들도 '신기루 왔네'라고 다 아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나는 한달에 5만원 정도 쓴다. 배달로만 따지만 1년에 한 번 시켜먹었다. 닭볶음탕 한 번 시켜 먹은 적이 있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풍자에게 "경제도 안 좋은데 많이 살려줘. 사명감을 가지고 먹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