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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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PD 인성 폭로 "나영석·김태호도 아니면서…소통 안돼" (그리구라)

기사입력 2024.08.21 19:04 / 기사수정 2024.08.21 19:04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PD들의 인성과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퇴사하는 PD에게 말하는 소통의 중요성! [김구라쇼 EP.9]'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기존 '그리구라'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던 이진혁PD가 퇴사를 앞두고 김구라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이진혁 PD보다 좋은 PD가 와야한다. 그런데 이진혁 PD보다 못한 PD가 왔을 때의 짜증남 같은 것들을 감수해야 하니까. 잘 가던 식당이 갑자기 관둔다고 해서 새로운 식당을 찾아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복잡한 마음"이라며 퇴사하는 PD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은 사실 PD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인성이 좋은 상황에서 말이 많으면 모르는데 개성이 있고 까칠한 분들이 있다. 물론 그걸 무기로 해서 큰 분들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 상대하는 게 쉽지가 않다. 결국 PD는 인화가 제일 중요"라며 PD가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나영석, 김태호 정말 창의력도 있고 인성도 좋은데 대부분의 PD들이 그 두 사람은 아니다. 근데 인성 별로인 사람이 대부분이다. 능력도 그 정도 안되는데 '왜 저렇게 행동하나' 싶을 때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 정도 인성이라 그렇게까지 밖에 못한 거 아니냐"라는 이진혁PD의 말에 김구라는 "아냐. 그 인성이 아주 별로인 게 아니라 소통이 안된다. 어떤 이야기를 하면 앞에서는 '하는 말 다 맞다. 시정하겠다' 하는데 바뀐 게 없다. 그럼 그냥 이야기를 안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막내 PD가 "이쪽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앞으로 뭔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있을가"하고 묻자 김구라는 "런던의 하늘이라고 생각해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안개도 많이 끼고 우울하다. 이 바닥이 이렇게 밝지 않다. 그래도 가끔 햇빛이 난다. 그떄 한 번 '내가 이만큼 와 있구나' 돌아봐라. 어차피 앞으로 탄탄대로란 없다"라며 조언했다.

사진=그리구라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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