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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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A '다크호스'는 강했다... DRX, 팀 헤레틱스에 석패 'VCT 퍼시픽 전원 탈락' [챔피언스 서울]

기사입력 2024.08.18 23:19



(엑스포츠뉴스 강남, 임재형 기자) DRX가 접전 끝에 팀 헤레틱스에 패배하면서 'VCT 퍼시픽'은 모두 전멸하고 말았다.

DRX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팀 헤레틱스와 패자조 2라운드 경기서 1-2(13-5, 5-13, 10-13)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DRX는 '챔피언스 서울' 일정을 공동 5위로 마감했으며, 이로써 VCT 퍼시픽 팀은 모두 탈락하게 됐다.

1세트 '어비스'에서는 DRX가 그야말로 압승을 거뒀다.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부터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DRX는 팀 헤레틱스의 반격을 잘 막아내고 우위를 점했다. 특히 '마코' 김명관의 오멘이 '부' 리차르다스 루카셰비치우스의 아스트라를 잘 마크했다. '플래시백' 조민혁의 사이퍼도 위기 상황에서 결정적인 플레이로 팀을 구해냈다.

뒷심을 발휘해 7-5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친 DRX는 수비 진영에서는 '백점 방어'로 완벽하게 팀 헤레틱스의 전략을 틀어막았다. 13라운드 '피스톨'부터 승리한 DRX는 내리 6번의 라운드를 모두 잡아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선셋'에서는 팀 헤레틱스가 경쟁력을 지닌 전장인 만큼 DRX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DRX는 1-4로 밀린 상황에서 '타임 아웃'을 시도했으나, 팀 헤레틱스의 수비 진영을 뚫지 못했다. DRX는 10라운드부터 뒷심을 살려 스코어 추격을 어느정도 성공했다. 하지만 공수 전환 이후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하면서 팀 헤레틱스에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아이스박스'는 DRX가 어느정도 승률을 확보한 전장이기 때문에 '할 만 하다'는 분위기가 부상했다. 하지만 팀 헤레틱스의 수비는 견고했으며, DRX는 좀처럼 공격 진영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위기 상황에서 DRX는 5라운드에서 '마코' 김명관의 2대5 '클러치 플레이'에 힘입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공격 진영에서 기세를 잡은 DRX는 순식간에 6-3 더블 스코어를 벌리면서 팀 헤레틱스를 압박했다. 7-5로 공수 전환에 성공한 DRX는 '피스톨 라운드'에서 '플래시백' 조민혁의 완벽한 '클러치 플레이'에 힘입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14라운드 '무결점 플레이'로 흐름 탄 DRX를 팀 헤레틱스가 막기에는 어려워보였다.

끈질긴 팀 헤레틱스는 연이은추격으로 21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오퍼레이터' 활용에 연달아 실패한 DRX는 자금 운용까지 힘들어져 완전히 벼랑 끝에 몰리고 말았다. 23라운드에서 수적 열세에 몰린 DRX는 마지막 스파이크 해체에 실패하면서 최종 탈락이 확정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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