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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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은메달' 박혜정, 상처투성이 손 공개...전현무 깜짝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4.08.18 18:1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역도선수 박혜정이 상처투성이인 손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가 파리에서 박혜정 선수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역도 중계를 마치고 김병현과 함께 박혜정을 만났다.

전현무는 박혜정을 보자마자 "약속했던 멘트 했다"면서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다"는 멘트를 언급했다. 



박혜정은 2시간 전에 목에 걸었던 파리올림픽 은메달을 전현무와 김병현에게 보여줬다. 전현무는 은메달을 직접 보고는 "정말 값진 성과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전현무는 역기를 들어올린 박혜정의 손바닥 상태를 궁금해 했다. 전현무는 박혜정의 손바닥을 보고 놀라며 "핸드크림을 선물해야 하나"라고 걱정을 했다.

박혜정은 안 그래도 지인들에게 핸드크림을 매번 선물받고 있는데 자기 전에 핸드크림을 듬뿍 발라도 손바닥 상태가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전현무와 김병현은 박혜정이 역기를 들기 전 혼잣말 하는 것에 대해 물어봤다. 박혜정은 "세뇌를 시키는 거다. '들어야 된다. 못 들면 집에 못 간다'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박혜정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리원원 선수와는 많이 친해졌다고 했다.

박혜정은 "원래는 별로 안 친했다. 계속 같이 보니까 먼저 말 걸어주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저한테 예쁘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박혜정에게 선수들끼리 서로 의식하지는 않는지 물어봤다. 

박혜정은 "저는 최대한 차단하려고 한다. 저 자신과 싸우는 거라고 생각한다. 리원원 선수가 옆자리라 신경쓰이기는 했는데 LA올림픽 때는 내가 금메달 딸 거니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전 국민의 관심이었던 박혜정의 용상 3차 시기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박혜정은 용상 3차에서 입장이 늦었었다.

박혜정은 "코치님, 감독님이 저한테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간 줄 모르고 2등 확정 후 3차 때 무게를 올렸는데 그걸 사인 해야 하는데 깜빡한 거다"라며 17초가 남은 상황에서 올라가느라 준비자세도 못하고 도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혜정은 3차 이후 코치님, 감독님이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며 이제는 괜찮다고 했다.

전현무는 박혜정이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자신을 보고는 기자들을 다 제치고 달려와줬다며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박혜정은 이번 전현무의 역도 중계 덕분에 파리올림픽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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