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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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긴장감 오랜만" 전현무, 스포츠 중계 첫 도전기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4.08.11 18:1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스포츠 중계 첫 도전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의 역도 캐스터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파리올림픽 역도 중계를 앞두고 "이런 긴장감 오랜만이다. 캐스터는 MC와 장르가 아예 다르다"고 했다.

전현무는 역도선수 박혜정과의 인연이 있던 상황에서 스포츠국에서 중계 제안이 들어와 역도 종목 중계를 역제안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이래저래 같이 잘 되자.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이번 역도 캐스터 도전의 이유를 전했다.

전현무는 역도 중계 연습날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배영 해설위원을 만났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이배영의 은메달 소식을 전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전현무는 이배영에게 자신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뛰어나지만 많은 지도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이배영은 이번 전현무의 역도 중계로 역도가 많이 알려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는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역도 현지 중계를 계획한 상황이었다. 

엄지인은 현지 경기장 내에 부스를 설립했다면서 전현무를 향해 "저희 투자한 거다. 잘하셔야 한다. 현장 부스를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중계화면부터 대기화면, 송출화면까지 3개의 화면을 보면서 중계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긴장을 했다.

스포츠국 부장은 전현무에게 캐스터의 임무는 정확한 상황 전달로 뉴스 전달에 가깝다고 얘기해주며 전문 영역은 해설자가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현지중계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고 했다. 스포츠국 부장은 선수, 스태프와의 대화가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전현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경기 영상으로 중계 연습을 시작하면서 PD콜에 맞춰 무사히 장소를 안내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스포츠국 부장은 뒤에서 "전현무가 오디오는 좋다"는 얘기를 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 아니냐. 오디오는 훈련을 받았는데"라며 웃었다.

중계 연습을 마친 전현무는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 상황에 "정신이 없다"고 했다.

스포츠국 부장은 전현무에게 보이스톤은 좋다고 칭찬을 해주고는 캐스터에게는 순간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전현무의 센스면 금방 올라갈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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