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부의 여우가 될거야!'…BNK, 뛰어난 교전력으로 1세트 DK 제압 (LCK)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NK가 DK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8주 차 목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BNK 피어엑스(이하 BNK).

1세트는 DK가 블루팀, BNK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DK는 럼블, 세주아니, 코르키, 카이사, 노틸러스 조합을, BNK는 케넨, 바이, 요네, 제리, 라칸 조합을 완성했다.

오랜만에 LCK에 돌아온 DK 서포터 모함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 경기. 3분에 3인 바텀다이브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좋은 기분 좋게 시작했다.

6분 공허 유충 싸움도 DK의 판정승. 킬 교환은 일어났지만, 공허 유충을 3개를 일방적으로 가져갔다. 이후 탑 다이브도 깔끔하게 성공.

하지만 BNK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9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상대 쇼메이커의 코르키를 따내면서 이득을 봤고, 공허 유충 싸움에서는 확실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12분 기준 킬 스코어 DK 2 vs BNK 5.

기세를 올린 이후 첫 드래곤도 차지한 BNK. 하지만 DK도 탑에서 상대 클리어, 클로저를 연이어 따내며 포인트를 따냈다. 이에 공허 유충 싸움 이후 똑같아졌던 골드는 다시 약 2천 이상 벌어졌다.

전령 획득 이후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순탄하게 DK. 하지만 실점 중에도 BNK는 상대의 빈틈을 침착하게 노렸고, 17분 미드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교전 승리 이후 상대 미드 1차 포탑도 파괴. 다만 두 번째 드래곤은 DK가 차지했다.

24분 5대5 교전의 승자는 BNK. 다만 킬 교환이 많이 일어나 바론 사냥까진 못했고, 드래곤은 DK가 획득했다.

25분 미드 지역 교전의 승자도 BNK. 킬 스코어는 DK vs BNK 15가 됐고, 요네, 제리 등 후반 밸류형 챔피언을 보유한 BNK는 더욱 강해졌다. 그 힘을 바탕으로 27분에 바론 사냥도 성공.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BNK. 28분에 DK 바텀 2차 포탑 지역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1대0.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