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NK가 DRX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차 토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이하 BNK)과 DRX.
1세트는 BNK가 블루팀, DRX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BNK는 나르, 리신, 탈리야, 애쉬, 레오나 조합을, DRX는 제이스, 쉬비나, 코르키, 미스포츈, 라칸 조합을 완성했다.
화제의 픽인 쉬바나를 선택한 DRX. 이에 초반에 약하기로 유명한 쉬바나로 얼마나 초반을 잘 넘길 것인지가 경기를 감상하는 주요 포인트가 됐다.
먼저 웃은 팀은 BNK. 6분에 미드에서 상대의 코르키를 손실 없이 따낸 그들은 이후 DRX가 사냥하던 공허 유충도 일부 가져갔다.
9분에 펼쳐진 드래곤 둥지 인근 강가 교전도 BNK였다. 처음에는 랩터의 리신이 DRX에게 물린 것처럼 보였지만, 인원 손실 없이 킬 스코어를 3대0으로 벌렸다.
이어지는 교전도 BNK의 일방적인 승리. 12분에 킬 스코어는 6대0으로 벌어졌고, 골드도 약 2천 이상 벌어졌다. 첫 드래곤도 BNK의 차지.
쉬바나를 픽한 이상 어느 정도 초반 손해는 감수할 계획이었을 DRX. 하지만 손해의 크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훌쩍 넘어섰고, 16분 바텀 교전에서 대패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교전 승리뿐만 아니라 드래곤, 전령 등 주요 오브젝트도 나올 때마다 야무지게 챙긴 BNK. 16분에 2팀의 골드는 6천 이상 벌어졌고, 킬 스코어는 11대0으로 벌어졌다.
경기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는 모든 요소에서 압도한 BNK. 20분이 되기 전에 골드 차이를 8천 이상 벌렸고,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연전연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바론 사냥도 순조롭게 해낸 BNK. 정비 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22분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1대0.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