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NS 상대로 매치 승을 차지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차 금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HLE)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HLE가 1세트를 승리한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앞선 세트처럼 NS가 블루팀, HLE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NS는 크산테, 아이번, 트리스타나, 제리, 렐 조합을, HLE는 레넥톤, 자이라, 코르키, 진, 레오나 조합을 구성했다.
이번 세트도 HLE의 시작이 좋았다. 킬이 나온 건 아니지만, 정글 파밍을 HLE의 자이라가 훨씬 잘했기 때문. 아이번과 자이라 모두 성장형 정글러로 분류되기에, 정글러의 파밍 차이는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어지는 경기의 흐름도 HLE에게 웃어주었다. 첫 드래곤도 무난히 가져갔고, 미드 지역에선 솔로 킬을 해냈다. NS도 바텀 지역 교전에서 킬을 따내는 성과를 냈지만, 드래곤 사냥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않았다. 15분 기준 양 팀의 골드는 4천 차이.
전령까지 가져간 HLE는 17분에는 상대 미드 1차도 파괴했고, 미드 2차 포탑에도 큰 상처를 주었다. 탑에선 억제기 포탑도 타격.
21분에 드래곤 3스택을 무난히 쌓은 HLE. 이후 바론도 무난히 사냥에 성공했고, 바론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온 NS 상대로 교전 승리도 거뒀다.
바론 버프 획득 이후 상대 본진도 파괴하고 드래곤도 무난히 사냥한 HLE. 양 팀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 격차를 NS는 좁히지 못했고, 30분이 되기 전에 넥서스를 내줬다. 세트스코어 2대0.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11승이 된 HLE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