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다시 연승 흐름을 만들어낸 T1이 7주차에서 쉽지 않은 상대인 디플러스 기아, 젠지를 연달아 만난다.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승리 발판 삼아 경기력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T1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7승(5패, 득실 +4) 고지에 오른 T1은 그간의 어려움을 떨쳐내고 연승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오너' 문현준은 먼저 2-0 완승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문현준은 "이번 승리로 다시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LOL은 미드, 정글 포지션에 각각 AD, AP 챔피언을 기용하는 메타를 바꾸기 위한 패치를 적용 중이다. 이에 따라 각 팀의 해석은 달라지고 있다. 이에 대해 흥미롭다고 평가한 문현준은 "나도 적응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좋은 픽 위주로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향후 메타의 흐름에 대해 문현준은 미드 AD, 정글 AP 챔피언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문현준은 "엄청나게 영향력이 있지 않다. 다만 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양한 조커픽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T1은 7주차에서 쉽지 않은 상대인 디플러스 기아, 젠지를 만난다. 문현준은 "현재 흐름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며 "오늘 승리를 기점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