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피어엑스가 농심까지 제압하면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2라운드까지 3연승을 만들어냈다.
피어엑스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피어엑스는 시즌 5승(6패, 득실 -5)을 달성했으며, 승률 5할에 머물러 있는 3팀(광동, T1, KT)을 바짝 쫓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1세트에서 피어엑스는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가볍게 선취점을 기록했다. 특히 '클리어' 송현민의 레넥톤을 필두로 한 피어엑스의 상체 화력은 매우 매서웠다. 피어엑스의 화끈한 한타에 휘말린 농심은 좀처럼 반격의 의지를 드러내지 못했다. 피어엑스는 26분 만에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어느새 넥서스 턱밑까지 다가갔다.
무려 1만 골드 격차를 낸 피어엑스는 30분 탑 라인에서 전투를 시도했다. 비록 '헤나' 박증환의 제리가 한번에 터지는 사고가 있었으나 5명의 적을 모두 잡아내고 넥서스까지 무너뜨렸다.
2세트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피어엑스는 탄탄한 라인전에 더해 '랩터' 전어진의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노우볼 속도를 끌어올렸다. 두 팀의 팽팽한 흐름은 24분 피어엑스가 드래곤 전투 승리 이후 첫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공성 단계에 돌입한 피어엑스는 28분 만에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무난하게 적의 방어 벙력을 밀어내고 억제기 3개를 모두 파괴한 피어엑스는 상승 중인 경기력을 제대로 뽐내면서 2세트 넥서스까지 34분 만에 빠르게 무너뜨렸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