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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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린 예상밖 '폭우' 그라운드 흠뻑…롯데-LG전 그라운드 사정 취소

기사입력 2024.07.24 16:54 / 기사수정 2024.07.24 16:54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LG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사직, 박정현 기자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LG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사직,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새벽에 내린 폭우가 사직구장 그라운드를 흠뻑 적셨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24일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자 했다. 다만, 이 경기는 물이 가득한 그라운드 탓에 오후 4시 30분 취소됐다.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24일 0시 기준으로 부산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 부산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며 약 16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과 오후에도 비가 내려 그라운드 복구 작업이 쉽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그라운드 바닥층까지 물이 고여 있고, 진흙이 심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호영(포수), 선발 투수 박세웅(올해 19경기 6승 7패 108⅓이닝 평균자책점 5.15)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전준우를 7번 타선에 배치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롯데는 전날(23일) LG전에서 접전 끝 1-2로 석패했다. 선발 애런 윌커슨이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첫 두자릿수 탈삼진이자 동시에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선은 3회말 무사 3루, 6회말 2사 만루, 7회말 무사 1,3루, 9회말 2사 1,2루 등에서 침묵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와 LG는 25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사직, 박정현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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