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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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장가간다…100일 된 ♥연인에 프러포즈 재도전 '성공'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4.07.23 00: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이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국립현충원에서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현섭은 부모님의 묘가 있는 국립현충원에서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심현섭은 심혜진에게 프러포즈 계획을 알리고 응원을 받았고, 제작진과 리허설을 하기도 했다.

심현섭은 시청자들에게 "오늘 일생일대의 가장 큰 결전의 날이다. 반지도 준비했다. 그다음에 어떻게 프러포즈할지 멘트도 준비했고. 많이 그동안 프러포즈를 언제 할까 망설였던 부분이 많았다. 오늘을 꼭 성공하길 빌어달라"라며 부탁했다.



이후 심현섭은 심현섭 여자친구와 국립현충원 내 식당에서 파는 돈가스를 먹었고, "여기 왔다고 엄숙하고 그럴 필요 없다. 어머니, 아버지도 우리가 밝게 지내는 걸 좋아하시지 슬퍼 보이는 거 안 좋아한다"라며 밝혔다.

제작진은 돈가스를 먹으러 오고 싶었던 이유를 물었고, 심현섭은 "저희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셨을 때 병원에서 내가 스케치북을 드린다. 말은 못 하니까. '뭐가 제일 먹고 싶어요?' 하면 돈가스를 좋아하셨다. 남산 왕돈가스를 좋아했다. 근데 우연히 여기 와 보니까 이게 있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심현섭은 "어머니 돌아가시고 여기서 먹는데 못 먹었다. 갑자기 울컥해서. 그 이후로 한 번 더 왔는데 맛있더라"라며 전했고, 심현섭 여자친구는 "어머니 생각나서 더 맛있나?"라며 공감했다.

결국 심현섭은 눈물을 터트렸고, 한참 동안 오열했다. 심현섭은 "산소 앞에서도 다 크고 울어본 적이 없다. 영림도 있고 처음 인사하러 가니까 비도 오고"라며 털어놨다.



심현섭은 심현섭 여자친구를 부모님의 묘로 데려가 함께 인사를 드렸다. 심현섭은 "못 해드린 것 중에 가장 큰 게 '네 색시 한 번 봤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장가 못 가고 있냐' 그 소리가 가슴이 아팠다. 그렇다고 보쌈해서 아무나 데리고 올 수 없으니까"라며 고백했다.

특히 심현섭은 "아버지, 어머니 이제 제가 결혼을 하고 싶다. 이렇게 찾아뵙고 처음으로 말씀드리는 건데 우리가 만난 지가 기나긴 깊은 시간도 없었고 아직 100일은 안 됐고 했지만 뭐든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점 앞으로 채워나가도록 노력할 테고 십 년 백 년 같이 있어도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지 않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워나가는 노력이 중요한 거 같고 그래서"라며 반지를 꺼냈다.

심현섭은 "나의 평생 동반자가, 앞으로 평생 동반자가 되어줬으면 좋겠어"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심현섭 여자친구는 심현섭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고, 심현섭은 "일으켜 세우면 거부인데"라며 당황했다. 심현섭 여자친구는 "좀 갑작스럽긴 한데 좀 이른 감도 있긴 한데"라며 망설였다.

심현섭은 "타이밍인 거 같아. 부족한 점도 많고 긴 시간도 아니지만 내가 노력 많이 할게"라며 강조했고, 심현섭 여자친구는 "네"라며 승낙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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