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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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배 나오고 머리 벗겨졌어도…"한일전은 목숨 걸고 했다" [홋카이도 현장]

기사입력 2024.07.22 17:58 / 기사수정 2024.07.22 20:43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기타히로시마(일본), 조은혜 기자)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 나서는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2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들미플레이즈 게임이 열린다. 이번 친선 경기는 양국의 프로야구 역사를 쌓아온 선배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의미가 담겼으며, 야구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FSE(Fighters Sports&Entertainment)가 주최하며, 일반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NPB)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일단 (경기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다"며 "은퇴한 선수들이지만 '볼이 있으면 열심히 하겠다' 이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훌륭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국의 김인식 감독은 "친선경기지만 '잘해야겠다' 그런 생각은 있다.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 "한국과 일본 야구팬들에게 과거의 훌륭한 선수들이 지금도 녹슬지 않은 기술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일본 국가대표 감독을 맡기도 했던 이나바 아츠노리는 "수준은 똑같다고 생각했다. 실수 하나에 승부가 결정되는 그런 긴장감 있는 상황 속에서 했다. 일본 대표팀으로 선수도 하고 감독도 했는데, 항상 집중해야 한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종범 역시 "어렸을 때부터 일본과의 승부는 목숨처럼 생각하면서 했다. 일본은 강적이었고, 그 강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팀워크로서 경기를 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고 돌아봤다. 이내 이종범은 "지금은 은퇴를 해서 다들 배도 나오고 머리도 벗겨지고 그런 모습도 있다 보니, 그런 점들도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하라 감독도 "과거의 한일전은 목숨 걸고 했는데, 이번 첫 친선경기에서는 그때보다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박수 쳐 주시고, 안 좋은 플레이가 나와도 웃으면서 보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국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아츠노리가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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