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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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안타까워 어쩌나…정신과 상담 받으며 치매 걱정

기사입력 2024.07.20 18:30 / 기사수정 2024.07.20 18:3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전현무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으며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주변분들이 '네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 저도 일이 많다보니 휩쓸려 사는 것 같고 주변분을 많이 기억도 못하고 알맹이 없는 삶 같아서 찾게 됐다"며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이유를 전했다.

정신과를 찾은 전현무는 의사에게 "내가 능력이 있어야 쓰지 않나. 내 능력을 믿지 난 사람을 아예 안 믿는다. 내가 열심히 안 하면 날 안 쓴다는 생각을 한다. 인정으로 안 쓰니까"라고 발혔다. 

의사가 프리 선언 이후의 마음을 묻자 전현무는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다. '무릎팍도사' 처음 나갔을 때가 2012년이었다. 프리 선언 후 몇 달 안돼 정우성 다음 회차로 섭외가 들어왔다. 그때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지금도 기억난다.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생각에 초집중을 했다. 호동 형도 연구하고 내가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A4용지에 정리해 다 외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다음날 바로 댓글도 읽고 실시간 검색어에 내가 뜨는지 확인했다. 그때부터 잠도 줄이고 스테로이드 맞아 얼굴 이렇게 될 때까지 달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 몸이 작살이 났다. 건강검진결과도 되게 안 좋게 나왔다. 목소리가 안 나오는데도 계속 일을 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여유 있게 쉬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 취소로 3일 정도 휴가가 있었는데, 너무 불안했다. '이래도 되나?' 싶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치매를 걱정하기도.

과도한 스케줄로 과부하가 걸린 머리 때문에, 누구를 만나면 누군지 생각이 안 나지만 일단 아는 척부터 한다는 전현무.

그는 "일을 줄이는 게 답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기억을 못 한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의사는 일을 줄이는 건 답이 아니라며 "여기서 일이 줄면 처벌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자기 일을 하시되 사람들에 대한 불신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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