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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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박승진 감독 "T1전 승리한 BNK처럼 이기고 싶었다. 2R엔 달라진 모습 보일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4.07.19 16:2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1라운드와는 다른 2라운드를 다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5주 차 목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젠지 e이스포츠(이하 GEN,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NS)였으며, 젠지가 2대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들은 1라운드 무실세트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이후에 박승진 감독과 미드라이너 '칼릭스' 선현빈 선수(이하 칼릭스)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박승진 감독은 "앞서 펼쳐진 T1 vs BNK 피어엑스(이하 BNK) 경기에서 BNK가 승리한 모습을 보고 우리도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그래서) 우리도 GEN의 무실세트 기록을 끊어보자고 선수단과 얘기했는데, 그게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칼릭스 역시 "어려운 상대지만 준비한 게 있어서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2대0으로 져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승진 감독은 서머 1라운드를 돌아봤다. 그는 "1라운드에 부족한 부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2라운드 시작부터 중요한 경기들이 연달아 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에 NS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박승진 감독은 "최근 강팀들하고 경기하면서 1레벨 설계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상대 1레벨 설계에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젠지 전 2세트 역시 원래는 3라인 주도권을 쉽게 갖고 시작하는 밴픽이었는데, 상대의 스왑 전략으로 인해 구도가 많이 망가졌다. 우리가 스왑을 전혀 생각 못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칼릭스가 오랜만에 출전해 미드라인을 책임졌다. 박승진 감독은 "스프링 시즌에도 출전했던 경험 있는 선수라 언제든지 기용할 수 있었다. (다만) 스프링 시즌 이후에 퍼포먼스가 부진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머에 로스터를 보강하면서 미드라이너 '피셔' 이정태 선수(이하 피셔)를 데리고 왔는데, 피셔도 많이 져서 자신감과 퍼포먼스가 떨어졌다. 그래서 이번에 교체 출전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칼릭스) 본인 스스로 아쉬운 점은 있겠지만, 신인 선수로서 패기의 편린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칼리스는 "오랜만에 LCK 경기를 하게 됐는데, 상대 팀도 강하고 상대 라이너(쵸비)도 강했다"라며 "강팀 만나면 배우는 부분이 있기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에 BNK, DRX를 만나는 NS. 2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들이다. 박승진 감독은 "1라운드에는 경기력 증명을 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는 다르게 스타트할 자신이 있다"라며 "DRX전, BNK전에서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칼릭스 역시 "2라운드 초반 경기들이 우리가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이다"라며 "그 경기들 잡고 연승하고 기세 타서 플레이오프를 노리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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