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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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남편, 14년 재판하다 치매 판정…우울해 뇌경색 왔다" (프리한닥터)[종합]

기사입력 2024.07.19 16:06 / 기사수정 2024.07.23 17:0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뇌경색 진단까지 받은 시기를 언급했다. 

19일 방송한 tvN '프리한 닥터'에는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근황, 치매 예방 솔루션에 대해 밝혔다. 

이날 선우용여는 "건강관리는 체질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제 경험은 만병의 이유가 스트레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남편이 땅 찾는 재판을 14년 하면서 여든에 치매로 돌아가셨다. 굉장히 자상하고 다정했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화를 내고 갑자기 아무 사람이랑 싸우려고 한다. 그게 (치매) 시초였다"고 밝혔다.



선우용여의 남편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간 병원에서 바로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여기에 파킨스 병까지 찾아왔다고.

선우용여는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기가차면 말이 안 나온다는 걸 그때 느꼈다. 멍해지더라. '왜 이런 일이 벌어지지'했다. 나가서 웃어야하는데 집에 오면 침울하다. 그래서 혈압이 올라갔고 내가 69세에 뇌경색이 왔다. 녹화하다 말이 안나오고 어눌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건강프로그램 녹화 중 있던 일이라 현장에 의사가 있었다며 "선생님이 손을 들어보라는데 안 올라가더라. 당장 병원에 갔다. 그게 골든타임이었다. 만약 집에 있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감사하다"며 위급한 상황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지혜는 "항상 밝은 모습이라 이런 아픔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선우용여는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정신차리고 관리를 해야겠다"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과거 친구의 어음을 갚아주려던 남편이 구속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서 예능에 출연해 집 한 채가 100만 원이던 시절 빚으로 1,750만 원이 있었다는 선우용여는 남편의 전재산과 땅 2만2천평을 빼앗겼다”며 재판만 14년을 했음을 전했다. 

사진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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