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김종민의 '9월 30일 결혼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당연히 가짜 뉴스이지만 최근 김종민이 열애 중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실제로 결혼을 목전에 둔 것이 아니냐는 '기분 좋은' 의심을 받고 있다.
김종민은 최근 방송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전현무는 "종민이와 함께 아는 형이 있는데 그 분에게 들었다. 여자친구의 이름, 얼굴, 나이, 직업 다 이야기해서 알고 있다. 오픈해라. 결혼 전제로 진지한 만남 같더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김국진은 "진짜 있구나? 나 종민이가 연애 인정하는 거 처음 본다"라며 놀랐고 권은비도 "결혼 축하드린다"며 축하를 전해 김종민을 당황하게 했다.
김종민은 "현 여자친구와 결혼 의향이 있냐"라는 질문에 "저는 무조건 사랑은 결혼을 전제로 (한다)"고 답해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이후 코요태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사생활이라 알고 있는 바가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19일 오후 5시 유튜브 메리고라운드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에서도 "연애는 잘 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다.
지난 3월 김종민은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조카 윤서와 통화했다.
문세윤이 "김종민 삼촌 요즘에 만나는 사람 있어 없어? 삼촌 여자친구 있는 거 같냐"라고 묻자 조카는 "있는 것 같다"고 솔직히 답해 멤버들이 난리가 난 바 있다. 당시 김종민은 "다 걸렸다"라며 기분 좋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얼굴에 점을 제거한 뒤 패치를 가득 붙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민은 "3일이면 될 줄 알았는데 환 공포증 여러분 죄송하다. 저 말고 다른 분들 봐 달라. 잘 생겨지기 위해서 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연정훈은 "9월을 위해서?"라고 앞서 김종민의 대상 공약이었던 9월 결혼 얘기를 꺼냈다. 김종민은 "가짜 뉴스가 났더라. 너튜브에 저 9월 30일에 결혼한다고"라며 황당해했다.
당시에는 9월 30일 결혼설이 가짜뉴스임을 직접 해명했지만 이후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대놓고 드러내며 결혼설을 셀프로 재점화했다.
이후 4월 방송에서는 "여자친구 있는 사람 일어나"라는 딘딘의 말에 김종민이 일어나 멤버들의 의심을 샀다.
SBS '먹찌빠'에서는 여자친구와 먹기 좋은 곳을 찾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이제 편하게 다 이야기하는 거냐"고 묻는 박나래에게 "아니다. 전 편하게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도 "여자친구가 없냐"는 질문에 "아뇨?"라며 폭탄 발언을 이어가 화제된 바 있다
김종민의 나이가 결혼 적령기를 훌쩍 지난 44세인 만큼 당장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터다. 9월 결혼설이 가짜뉴스가 아닌 진짜뉴스가 될지 주목할 만하다.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