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복귀' KT, '표식' 홍창현 "2R때는 더욱 달라진 모습을"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KT가 완벽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면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표식' 홍창현은 "2라운드에서는 더욱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상승세에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5할 승률(4승 4패, 득실 -1)에 복귀하면서 상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표식' 홍창현은 팀의 4연승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홍창현은 "4연승 너무 기분 좋다. 다만 인게임에서 실수가 가끔 나오는데, 모두 보완한다면 경기력이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근 LCK에서 홍창현은 아이번을 활용한 팀의 고점 강화 플레이로 KT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세트를 돌이켜본 홍창현은 "AD 미드에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이즈리얼 실력을 믿었다. 아이번을 선택하면 게임이 확실해질 것 같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홍창현은 KT의 상승세에 있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창현은 "나 혼자만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T1전 승리로 다같이 분위기가 올라왔는데, 여기에 조금 더 추가해줄 뿐이다. 그간 열심히 해왔던 것이 결과로 나왔다"고 전했다.

KT의 1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DRX다. 홍창현은 "인게임 컨디션을 보면 어느팀한테도 질 수 있다. 이에 DRX전도 잘 준비해서 승리해야 한다"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하고, 2라운드에서는 더욱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