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속옷 브랜드를 론칭한 배우 송지효가 사업가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송쎄오와 김봉투... (Feat. 송지효, 박민철 변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은 송지효의 속옷 회사를 찾아갔다. 송지효는 출근 빈도를 묻는 질문에 "매일 출근한다"고 답했다. 직원 역시 "매일 출근 하신다"고 증언해 줬다. 단 출근 시간에 대해서는 "점심 드시고. 아침에 일어나시면 바로 (출근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직원들의 워라밸도 중시하는 CEO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 6시에 퇴근한다. 항상 6시 되면 저희 팀한테 빨리 가시라고 얘기한다"고 이야기했다.
생산과 총괄을 맡고 있는 직원에게 박민철 변호사는 "생산 일정은 문제가 없냐. 너무 갑자기 많이 팔려서 생산이 밀린다거나"라며 실적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너무 안 팔려서 지금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솔직하게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해 4월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해 속옷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8년을 공들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8년 동안 꾸준히 생각을 하고 원단도 보고 동대문 가서 스와치도 떼 오면서 혼자 해봤다. 그러다 판매할 완성도를 볼 때 내 힘으로 안 되겠다 싶어서 회사를 차렸다"고 설명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통신판매업 신고라든지 이런 절차를 다 했을 것이다. 광고 같은 건 고지를 제대로 해야 한다.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대표가 잘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종국이 "문제가 되면 대표가 쇠고랑을 차는 거죠?"라고 묻자, 박 변호사는 "대표가 가야죠"라고 답했다. 이에 송지효는 "제가 엄청 깐깐하게 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 = 유튜브 '짐종국', 송지효 브랜드 계정, 엑스포츠뉴스 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