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홍기가 FT아일랜드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EP.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은이는 이홍기에게 "멤버들끼리 막 싸우진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홍기는 "요즘에 팀이 너무 좋다. 옛날엔 많이 싸웠다. 그냥 짜파게티로도 싸우고 반찬으로도 싸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어느날은 예민하다 보니까 늘 먹던 거 준비해줬는데 '나 오늘은 이거 얘기 안 했는데, 다른 거 먹으려고 했는데' 막 이러면 제가 '그냥 쳐 먹어'라는 멘트가 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둘만 있어도 싸우지 않냐. 둘만 있어도 원래 안 맞다. 근데 다섯, 셋, 넷 이러면 얼마나 힘들겠냐"라고 공감했다.
이홍기는 "요즘에는 3명이지 않냐. 너무 잘 맞는다"라고 답하며 탈퇴 멤버 최종훈을 간접 언급했다.
그는 "제가 멤버들한테 항상 미안한 것들도 많다. 왜냐면 제가 또 성격이 좀 앞으로 나오는 성격이다 보니까 방향을 맞춰 나갈 때 제 의견을 많이 따라준다"라며 "그리고 '홍기 형이 하는 것이 우리도 좋아'라고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이 어딨냐. 지금 그렇게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본인 의견들도 내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럼 한번 해볼까?'하고 그것도 FT화 시키고 그러면서 만들어진 요즘의 저희 모습이 이번 앨범에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VIVO TV - 비보티비'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