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전유성이 술을 끊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유성, 최양락 EP.49 "최양락, 이봉원 편 재미 수치를 5라고 친다면 이번 전유성 편은 8쯤 된다!" 배꼽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개그맨 전유성, 최양락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전유성에게 "형님은 보통 사람 한 4~5명이 평생 마실 만한 양의 술을 다 드셨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유성은 "내가 얼마나 먹었는 지 계산도 해봤었다. 내가 큰 술 회사 모델을 3번 했는데, 술을 많이 마시니까 거의 본전이더라. 술값으로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내가 '술은 끊을 수 없는 거다. 술 끊으라는 이야기 하지 말아라. 난 술 끊으라는 사람을 끊겠다'라고 말했었다"라며 "여기 어느 절의 주지 스님한테 그 이야기를 해서 그 사람 벙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근데 이번에 '술 끊어야 되겠다'라고 마음먹은 게 '술 끊겠다' 그러니까 비웃는 놈들이 많았다. '설마 네가'라면서. 그놈들을 한번 비웃어 주고 싶어서 끝까지 끊는 거다. 지금은 술 끊은 지 5~6개월 정도 됐다"라며 술을 끊은 근황을 전했다.
한편, 최양락은 전유성 때문에 술주정뱅이가 됐다고 전하기도.
이날 최양락은 "데뷔 했을 때 내가 술을 못했다. 체질이 술을 못하는 거다. 그래서 형님한테 '저 술을 못 합니다'라고 했더니, '아니 개그를 하겠다는 놈이 어떻게 술을 못하냐'라고 해서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았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열심히 노력을 했다. '형 나 오늘 소주 한 잔 먹었어'라고 전화를 했더니, 형이 '그래 조금만 노력하면 두 잔, 석 잔도 가능할 거야'라고 말해서 오늘날의 술주정뱅이가 된 거다. 형님이 나를 키운 거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