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코미디언 김해준과 김승혜가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23호 개그맨 부부' 타이틀을 낙점한 가운데 '결혼설만 N번째'인 김준호, 김지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해준과 김승혜가 오는 10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준과 김승혜는 1987년 생 동갑내기로 23호 '개그맨 부부'가 된다. 특히 1호 개그맨 부부 최양락-팽현숙을 시작으로 최근 결혼한 손민수-임라라, 정호철-이혜지를 이은 새로운 개그맨 부부의 탄생으로 의미를 더한다.
앞서 지난 5월, 김승혜는 동료 개그맨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며 예식장을 둘러보고 있다는 내용으로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상대가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열애설 속 '동료 개그맨'이 김해준인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해준과 함께 부캐릭터 쿨제이-길은지 커플로 인기를 얻은 이은지 역시 자신의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 개그맨 커플이 또 탄생했다. 제가 결혼식에서 사회를 볼 수는 없을지 물어보겠다"고 적극적인 축하를 보낸 뒤 "저희가 비지니스 썸 커플로서 오빠가 많은 활약을 해줬다. 오빠 덕분에 돈을 좀 많이 벌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23호 개그맨 부부 탄생의 서막에 함께 주목받고 있는 커플이 있다. 바로 김준호와 김지민.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4월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2년 넘는 시간 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프러포즈부터 결혼, 2세 계획 등을 거리낌 없이 언급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결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김준호는 지난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해야 하지 않냐고 지민이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 역시 한 방송을 통해 최근 김준호와 신혼집 관련, 부동산을 보러다니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과거 "결혼 약속은 하지 않았다"라는 김지민의 말과 달리 어느 순간부터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축가로는 거미, 세븐, 조혜련이 확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민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토해 최근 김준호와 신혼집 관련, 부동산을 보러다니고 있다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준호 역시 해당 방송에서 "나는 정자 은행에 넣어놨다. 없어지려고 할 때, 7년 전에 넣었다. 세월이 지났으니 이자가 붙지 않았을까"라며 2세 계획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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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