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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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x나영석, 동시간대 맞붙는다…"'무도'vs'1박 2일' 떠올라" 기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1 0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예능계 양대산맥, 스타PD 김태호와 나영석이 처음으로 동시간대 예능으로 맞붙는다.

오늘(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김태호 PD의 신작이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가족, 친구, 직장 등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관계성을 맺으며 펼쳐지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 타인의 삶 편의 세계관 연장이기도 하다.

데프콘, 이해리, 강민경의 진행과, 박명수, 홍진경, 염혜란,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 등의 화려한 출연잔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영석 PD도 28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 '서진이네2'로 시청자를 찾는다. 김태호PD와 10분 차이로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에 대해 20일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김PD는 "편성을 제가 한 건 아니고 JTBC에서 주신 대로 했다. 처음엔 '왜 이렇게 어려운 시간대를 주실까?' 생각했다. 워낙 지난 10년 동안 나영석PD가 고정으로 만든 시간대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굳이 경쟁이라기보다는 시청자들이 금요일 저녁에 볼 방송이 많겠다는 생각이 중요했다. 1차적인 목표는 금요일에 더 많은 좋은 콘텐츠를 접해서 총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점차 '가브리엘'이라는 프로그램이 JTBC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편성하신 게 아닌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상권을 잘 이용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예능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김PD와 나PD의 동시간대 금요대첩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2000년대 중반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대를 열며 지상파를 휩쓸었던 스타 PD다. 이들은 각각 '무한도전',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동시간대는 아니었지만 주말 예능을 책임지며 스타PD로서 꾸준히 대결구도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이들이 지상파를 떠나 다시한 번 경쟁구도에 놓인 상황 속, 이번에는 동시간대 대결을 펼치게 되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tvN 대표예능으로 자리잡은 나PD의 '서진이네'와, 김PD의 야심작 '가브리엘' 중 어떤 프로그램이 더욱 사랑받게 될 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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