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가 수술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기로 해서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빨리 수술하고 완치 해야 2024-2025시즌 초반부터 기용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수술을 미루고 유로 2024 전 경기를 뛰기로 해서다. 음바페는 법적으로도 6월30일까지는 PSG 선수여서 레알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영입한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코뼈 골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빨리 수술을 받기를 원하지만 음바페는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레알만 속이 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캠프에서 음바페가 가능한 한 빨리 필요한 수술을 받아 치유 시간을 단축하고 다음 달 프레젠테이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레알은 의사들에 부상에 대해 문의했지만 음바페는 여전히 PSG와 계약기간 중이고 8월 1일까지 공식적으로 레알에 합류하지 않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한 것은 지난 18일이었다. 음바페는 그날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조별 예선 D조 1차전 경기에서 프랑스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는 힘든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으나 음바페의 부상으로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가 수술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기로 해서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빨리 수술하고 완치 해야 2024-2025시즌 초반부터 기용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수술을 미루고 유로 2024 전 경기를 뛰기로 해서다. 음바페는 법적으로도 6월30일까지는 PSG 선수여서 레알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연합뉴스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가 수술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기로 해서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빨리 수술하고 완치 해야 2024-2025시즌 초반부터 기용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수술을 미루고 유로 2024 전 경기를 뛰기로 해서다. 음바페는 법적으로도 6월30일까지는 PSG 선수여서 레알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연합뉴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음바페의 활약도 준수했다. 프랑스의 유일한 득점도 음바페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음바페는 전반 38분 우스망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했다. 음바페는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오스르티아 수비수인 막시밀리안 뵈버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으로 들어가며 프랑스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것은 후반 39분이었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음바페가 얻어낸 프리킥을 앙투안 그리즈만이 찼다. 그리즈만의 프리킥을 음바페가 머리에까지 맞혔으나 오스트리아 수비수에게 향했고 오스트리아 수비수가 걷어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음바페가 머리에 공을 맞추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의 센터백 케빈 단소의 어깨에 코를 부딪혔고 음바페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졌다. 피까지 나오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치료를 위해 터치라인 밖에서 치료한 후 음바페를 바로 교체해 주려 했으나 주심이 거부했다. 음바페는 어쩔 수 없이 경기장에 다시 들어왔고 주심은 자신의 허가 없이 들어왔다는 명분으로 음바페에게 경고까지 꺼내 들었다. 음바페는 코를 부여잡고 다시 쓰러졌고 후반 90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가 수술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기로 해서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빨리 수술하고 완치 해야 2024-2025시즌 초반부터 기용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수술을 미루고 유로 2024 전 경기를 뛰기로 해서다. 음바페는 법적으로도 6월30일까지는 PSG 선수여서 레알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연합뉴스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가 수술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기로 해서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빨리 수술하고 완치 해야 2024-2025시즌 초반부터 기용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수술을 미루고 유로 2024 전 경기를 뛰기로 해서다. 음바페는 법적으로도 6월30일까지는 PSG 선수여서 레알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연합뉴스
음바페의 골절이 심상치 않아 보였기에 수술이 필요할 듯했다. 코뼈가 뒤틀린 것이 육안으로도 확인됐다. 경기 후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코뼈가 골절된 것 같다며 향후 경기에서 그가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고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SNS를 통해 음바페가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다행히 음바페는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프랑스축구연맹(FFF)은 "음바페는 향후 며칠 동안 치료를 받을 예정이나 가까운 미래에 수술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며 "프랑스 대표팀 주장 음바페를 위한 마스크가 제작될 예정이다. 음바페는 치료에 전념한 뒤 회복 기간을 거쳐 곧바로 대회에 복귀할 것"이라고 음바페가 유로 2024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심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음바페는 병원에서 나온 뒤 SNS를 통해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나요"라며 자신이 향후 대회에서 착용할 마스크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음바페가 언제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프랑스 유력지 '르 피가로'는 음바페가 남은 조별 예선 2경기를 결장하고 16강 토너먼트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확실치 않다. 그의 회복 속도를 지켜봐야 한다.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가 수술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기로 해서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빨리 수술하고 완치 해야 2024-2025시즌 초반부터 기용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수술을 미루고 유로 2024 전 경기를 뛰기로 해서다. 음바페는 법적으로도 6월30일까지는 PSG 선수여서 레알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연합뉴스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가 수술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기로 해서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빨리 수술하고 완치 해야 2024-2025시즌 초반부터 기용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수술을 미루고 유로 2024 전 경기를 뛰기로 해서다. 음바페는 법적으로도 6월30일까지는 PSG 선수여서 레알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연합뉴스
하지만 음바페는 벌써 훈련장에 복귀했다. 영국 BBC는 20일 "음바페가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진 후 프랑스 훈련에 복귀했다. 음바페는 훈련 세션 중 보호 붕대를 착용하고 혼자서 따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음바페가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음바페와 프랑스는 경기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레알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레알이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의 영입을 발표하며 영입이 확정됐다.
레알은 음바페의 입단식도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 때 8만 명 이상의 팬들이 온 것과 유사한 규모로 음바페의 입단식을 치르려 한다. '레퀴프'에 따르면 레알은 유로 2024가 끝난 7월 16일 음바페의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의 코뼈가 부러지면서 입단식이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음바페가 마스크를 쓰고 대회를 치른 뒤 이후 코뼈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바페의 회복이 더디다면 레알의 다음 시즌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다.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가운데, 그가 수술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기로 해서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빨리 수술하고 완치 해야 2024-2025시즌 초반부터 기용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수술을 미루고 유로 2024 전 경기를 뛰기로 해서다. 음바페는 법적으로도 6월30일까지는 PSG 선수여서 레알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로마노 SNS
사진=연합뉴스, 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