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케이윌의 신곡 MV 속 서인국과 안재현의 재회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출연한 케이윌은 신곡 발매 소식을 알리면서 '이러지마 제발'의 속편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인 소식을 전했다.
2012년 10월 공개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에는 서인국, 안재현, 다솜이 출연했으며 안재현과 다솜의 결혼에 눈물을 흘리는 서인국이 사실은 다솜이 아닌 안재현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반전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다른 뮤직비디오들의 조회수와 다르게 유독 높은 7995만회를 기록, 특히 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월드 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날 케이윌은 "뮤직비디오의 흥행을 위해서 만드는 건 아니고, 앨범이 나온 걸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둘의 투샷만 담겨도 좋다"고 소망하더니 "아마 티저가 나갔을 거다. 기대가 많이 되시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4월 서인국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케이윌과 안재현은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를 풀었던 바 있다. 당시 서인국도 스토리를 모르고 촬영했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앨범은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던 케이윌은 "재현이와 얘기를 하다가 '이러지마 제발'과 이어지는 뮤비를 찍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서인국은 당황한 듯 등을 돌렸고, 안재현은 "제가 일을 좀 키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까지 들려주며 영업하는 케이윌에 서인국은 "살 빼야겠다"며 구두 약속을 했고, 이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모였다.
17일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고, 영상 속 서인국은 안재현과 키스 직전의 상황에 "보고 싶었어"라는 대사를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서인국 필모에 추가해야 한다", "이번에는 안재현과 행복하길", "게이윌(게이+케이윌)이 미쳤다", "2탄 소식 듣고 복습하러 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외 팬들 역시 "두 사람이 나오는 드라마가 필요하다", "케이윌이 또 해냈다", "10년을 기다렸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서인국', 'STARSHIP'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