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벌어진 NCAA 16강에서 1,2번 시드의 팀들이 모두 승리하고 8강에 안착했다.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테네시와의 경기에서 센터' 그렉 고든이 파울트러블로 고생하며 전반전을 17점차로 뒤진채 마쳤다. 그러나 4학년 론 루이스는 이대로 경기를 끝내고 싶지 않았다. 결국 25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내내 부진했던 오든은 테네시의 마지막 희망이 걸린 슛을 블락하며 희망의 불씨를 꺼버렸다.
루이스는 인터뷰에서 "경기도중 테네시 관중들의 몸짓은 이미 이겼다는듯한 행동이었다. 덕분에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역전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른 신입생인 가드 마이크 콘리는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부분에서 팀을 이끌며 루이스를 도왔다.
테네시는 3학년 크리스 로프튼이 24점을 올리며 대어를 낚을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었다.
한편 또 다른 1번 시드인 캔사스는 서던 일리노이와의 경기에서 61-58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었다.
캔사스는 서던 일리노이의 자말 테이텀에게 연달아 슛을 허용하며 후반전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2학년 브랜든 러쉬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