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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득점왕→이제 '손흥민 파트너' 눈 앞…토트넘, 인생역전 FW 놓고 '북런던 더비'

기사입력 2024.06.10 00:11 / 기사수정 2024.06.10 00:1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검증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본머스)를 두고 라이벌 아스널과 장외 북런던 더비를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전 리버풀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는 아스널과 토트넘과 연결되면서 프리미어리그 '빅 6'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1997년생 잉글랜드 공격수 솔란케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올시즌 리그에서 19골 3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엔 한 달 동안 6골을 터트리면서 4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제치고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솔란케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4골을 터트려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알려진 선수다.




유망주 시절 첼시와 리버풀에 몸담았지만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솔란케는 올시즌 기량을 만개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포인트를 20개 이상 기록하며 인생 대반전에 성공했다.

본머스에서 뛰어난 한 해를 보낸 솔란케는 다시 빅클럽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 강호이자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빅클럽인 토트넘과 아스널이 솔란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를 인용한 매체는 "본머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는 이번 여름 6500만 파운드(약 1141억원)에 이적할 수 있으며, 아스널도 솔란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 중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리버풀 공격수인 솔란케는 이번 시즌 본머스에서 19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라며 "올시즌 활약상으로 인해 그는 아스널과 토트넘과 연결돼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빅6는 일반적으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6개의 클럽을 의미한다.




검증된 공격수 솔란케를 두고 아스널과 장외 북런던 더비를 펼치고 있는 토트넘이 과연 새 시즌을 앞두고 솔란케를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 최전방엔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있지만, 히샬리송은 올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놓치면서 손흥민이 여러 차례 9번 자리에서 뛰게끔 만들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히샬리송의 이적을 허용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종료 후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의 임대 기간을 1년 더 연장했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 공격수 숫자는 여전히 부족하다. 만약 솔란케가 합류한다면 토트넘의 최전방 고민과 선수단 깊이 문제를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에이스로 활약한 손흥민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솔란케가 영입돼 최전방에 배치되고, 손흥민이 다시 본래의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이동한다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갖출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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