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카멜로 앤써니와 앨런 아이버슨에 이은 덴버 너기츠의 세번째 옵션은 다름아닌 수비였다.
21일(한국시간) 뉴저지 네츠의 홈구장인 컨티넨탈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4쿼터에서 12점을 몰아넣은 앤써니의 활약으로 뉴저지를 94-90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아이버슨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였다. 우리는 앤써니와 나, 그리고 다른 선수들까지 득점면에서는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수비가 필요했다."며 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경기에서 덴버는 93-90으로 앞서던 4쿼터 마지막에 2번의 수비 성공으로 경기를 잡았다. 덴버는 올시즌 100점이하로 득점한 경기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덴버의 조지 칼 감독은 "앤써니와 아이버슨 모두 수비에 재능이 있는 선수이다. 물론 아직 디펜시브-퍼스트 팀에 들어갈 수는 없다.우린 공격에 더 신경을 쓰는 팀이고 다른 팀이 득점을 하면 우리도 득점을 하는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두 선수의 수비문제에 대해 옹호했다.
뉴저지는 빈스 카터가 29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수비가 가미된 덴버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패배에도 뉴저지는 동부지구 8위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는 덕 노비츠키와 조쉬 하워드의 활약으로 뉴욕 닉스를 92-77로 제압하고 3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으며, 피닉스 선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 21일 경기 결과 -
덴버 너기츠 94-90 뉴저지 네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00-108 샬럿 밥캣츠 댈러스 매버릭스 92-77 뉴욕 닉스 필라델피아 76ers 75-96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뉴올리언즈 호네츠 114-103 멤피스 그리즐리스 LA 클리퍼스 103-89 시카고 불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00-104 유타 재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76-86 휴스턴 로켓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90-108 피닉스 선즈 워싱턴 위저즈 98-100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