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산 후 달라진 다양한 일상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28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재계약하러 온 안영미와 한 차로 가. EP.1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영미는 출산 후 변화에 대해 "책임감이 남다르다. 제가 진짜 저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정말 그 작은 생명체가 태어난 후에 이 아이가 온 우주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2월 미국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한 안영미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득남했고, 최근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로 복귀한 바 있다.
안영미는 "제가 오롯이 책임지고 케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아이에 대한 우선 순위가 생겼다. 저희 집에 온 사람들도 제가 이렇게 육아를 잘 할지 몰랐다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 안영미는 "여자 연예인 분들이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화보를 찍는 것을 보고 아이를 낳으면 살이 빠지는 줄 알았다"면서 임신 당시 70kg까지 쪘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임신 당시 70kg까지 쪘는데, 아이를 낳고 2~3kg가 빠지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먹는 것을 조절하고 물을 많이 마시려 했다.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아파트 헬스장에서 걸었다. 처음에는 걷는 것도 어려웠다. 내 하체가 아닌 것 같았다. 골반이 의지대로 움직이지가 않더라"고 토로했다.
득남 후 육아에 전념했던 안영미는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뒤 'SNL 코리아 시즌5'를 비롯해 오는 6월 3일부터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DJ로 컴백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안영미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출산 후 눈물이 많아지더라. 제가 말이 안 통하는 나라에 가지 않았나. 집에만 있으면서 묵언 수행을 1년간 해보니 감사한 것도 많아지고 깨닫는 것도 많았다. 생각 정리도 많이 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유튜브 '비보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