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4 09:24 / 기사수정 2011.08.24 09:24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5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덕수고, 야탑고, 유신고가 각각 승리했다.
23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고교야구 16강전 경기에서 덕수고가 안산공고에, 야탑고가 충암고에, 유신고가 강릉고에 각각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덕수고 9 - 2 안산공고(8회 콜드)
한 수 위 전력을 선보인 덕수고가 안산공고에 콜드게임 승리했다. 덕수고는 2-2로 맞선 3회 말 공격서 3번 소재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리드를 잡은 데 이어 4회 말 공격에서도 4번 최대희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에러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8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소재환, 이채훈의 적시타와 상대 에러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2회부터 등판한 덕수고 에이스 권택형이 6과 1/3이닝 2실점 투구로 팀의 8강을 이끌었다.
야탑고 3 - 0 충암고
야탑고 강구성, 충암고 변진수, 류지혁 김병재는 모두 청소년 대표팀으로 팀에서 빠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악재 속에 야탑고가 충암고에 영봉승하며 8강에 올랐다. 야탑고는 2회 초 공격서 4번 김성민의 2루타에 이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4회와 5회 공격에서도 각각 상대 에러와 4번 김성민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야탑고 우완 신유원이 5이닝 무실점투를 기록하며,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유신고 4 - 1 강릉고
마운드 물량공세로 2회전 경기서 상원고를 잡은 유신고가 똑같은 작전으로 강릉고마저 잡으며 8강에 올랐다. 유신고는 0-1로 뒤진 6회 초 공격서 5번 김문교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8회 초 공격에서도 김두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유신고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서 4번 최항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무려 네 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외야수 강윤웅이 4와 2/3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23일 경기로 16강전 일전을 모두 소화한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는 24일에 8강전 네 경기를 모두 소화하게 된다.
※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24일 경기 일정
제1경기(10:00) 부산 개성고등학교 vs 서울고등학교
제2경기(12:30) 경남 마산고등학교 vs 천안 북일고등학교
제3경기(15:00) 경기 야탑고등학교 vs 수원 유신고등학교
제4경기(18:00) 서울 청원고등학교 vs 서울 덕수고등학교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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