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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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한 "한국 진출, 운 좋아"→日도 즐기는 韓콘텐츠는? (청춘 너이길)[종합]

기사입력 2024.05.24 17:15 / 기사수정 2024.05.24 17:1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청춘 너이길' 팀이 한국 콘텐츠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을 비롯해 배우 허광한, 키요하라 카야가 참석했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열여덟에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다.

허광한은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18세 지미부터 일본 여행을 떠난 36세 지미를 연기했으며 키요하라 카야는 지미의 첫사랑 아미로 분했다. 

이날 '청춘 너이길' 팀은 내한에 "기쁘다", "영광스럽다"는 마음을 내비치며 즐겨보는 한국 콘텐츠를 공개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한국 콘텐츠를 많이 보고 배우도 많이 알고 있다. 작년 드라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빙'이고 좋아하는 배우는 황정민, 하정우 등 끝없이 많은 배우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함께하고픈 한국 프로젝트가 있나'라는 질문에 "누구든지라는 표현을 쓴다면 실례이겠지만 이번에 대만과 일본이 바다를 건너 영화를 만든 것처럼, 한국과도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 기회가 왔을 때 어울리는 감독이 되도록 계속 나아가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키요하라 카야는 "많은 한국 영화작품이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다. 저도 영화와 드라마를 종종 찾아본다. 특히 복수가 주제가 되고 인간 내면의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 다크한 콘텐츠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작품의 기회가 있다면 그 세계관에서 연기해보고 싶다. 이 꿈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한국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꿈을 밝혔다.



허광한은 "최근 한국 드라마를 찍었다"며 공개를 앞둔 '노 웨이 아웃'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 한국에 이어 일본과도 찍게 되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좋아하는 한국 배우와 감독이 많아졌다. 작품 기회가 더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허광한은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한다. 최근 손석구 배우의 작품을 봤는데 거기 출연한 배우들 또한 인상이 깊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5월 22일 개봉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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