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서민재는 24일 자신의 계정에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민재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합격통지서가 담겨있다. 개명한 이름인 서은우으로 2024년도 후기 신학대학원 신입생 입학 시험에 합격했다는 통지가 눈길을 끈다.
앞서 서민재는 당시 연인사이였던 가수 남태현과 지난 2022년 8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함께 투약했다.
이에 서민재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서은우는 초범인 점과 두 사람 모두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고인의 지인과 가족들이 선처는 바라는 점 등을 유리한 부분으로 참작했다"고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서민재는 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는 글을 올렸고 이를 누리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서민재는 채널A '하트시그널3'로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마약 투약 등을 고백하는 등의 행보로 화제를 모았고, 마약 투약이 사실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이후 서민재는 재판 과정에서 서은우로 개명하기도. 이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잘못한 거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저 비난하시는 거 괜찮습니다. 제 몫이고, 제 책임입니다. 하지만 저 어떻게든 다시 살아갈 수 있게, 아르바이트할 수 있게 기회 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께 나쁜 말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근황 공개 후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서민재는 SNS 공개 후 자신의 일상들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이번 신학대학원 합격 소식까지 전한 그는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서민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