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문희준과 문희준의 자녀 잼뽀남매가 서울 투어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마음이 말하는 행복'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문희준의 가족 '잼뽀가족'은 아이들을 위한 서울 투어에 나섰다. 평소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문희준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이날의 총무는 문희준의 첫째 희율이가 일명 '잼총무'로 나섰다. 문희준은 딸기 앞에서 "뽀뽀(아들)가 좋아하는데 사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돈 관리를 맡겼고 희율이는 슈퍼 브레인으로 계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희율이는 "우리 오만원밖에 없으니까 오천원어치만 살까?"라며 쿨하게 딸기를 구입했다. 양을 많이 주시는 사장님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잼뽀가족은 2층 버스를 타고 서울 투어에 나섰다. 2층 버스를 서울에서 처음보는 문희준은 연신 감탄사를 뱉었다. 아들 희우에게 "김범룡 선생님 같은데? 임하룡 선배님 같은데?"라며 농담도 빼먹지 않았다.
시티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에 도착한 잼뽀가족은 북촌을 찍고 남산 타워에 도착했다.
희우는 남산 타워를 종횡무진 돌아다녔고, 갑자기 멈춰서 하늘 가리키며 남산 타워를 인지했다. 그 와중에 예쁜 외국 누나를 발견해 다가갔지만 할 줄 아는 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샀다.
서울 투어가 끝난 후 문희준은 희율이에게 "얼마 남았는지 확인해보자"며 지갑을 찾았다. 이에 희율이는 가방을 뒤져보지만 지갑이 사라진 채 텅 빈 가방만 남아있었다. 희율이는 너무 놀라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
사라진 지갑은 희우가 들고있었고, 문희준은 "희율이가 지갑을 너무 잘 챙기길래 지갑을 한번 숨겨봤다"며 잃어버린게 아니라 숨긴 거라고 고백했다.
지갑을 찾은 후 남은 돈을 정확히 계산한 희율이에 문희준은 "저 정도 계산은 할 줄 알아야 소속사랑 갈등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