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좌측 엉덩이 건염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 벤치에서 대기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천만다행이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이 좌측 엉덩이 건염을 진단받았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알렸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김민석(좌익수)-이주찬(3루수)-박승욱(유격수), 선발 투수 찰리 반즈(올해 7경기 1승 2패 40⅔이닝 평균자책점 4.65)로 진용을 갖췄다.
정훈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좌측 엉덩이 건염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 벤치에서 대기한다. 엑스포츠뉴스 DB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정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유는 가벼운 부상.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중도 교체돼 우려를 낳았지만, 검진 결과 좌측 엉덩이 건염을 진단받았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어 경기 전 수비 훈련은 진행하지 않았고, 가벼운 러닝 위주로 몸을 풀었다.
김 감독은 "대타는 나올 수 있는데, 뛰는 건 통증이 잡혀야 한다. 아직 통증이 있으니 잡히면 수비에 나설 수 있고, 지명타자도 할 수 있다. 오늘(8일)은 대타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훈은 경기 초반부터 나서지 못하지만, 경기 중후반 중요한 순간 조커로 나설 예정이다.
정훈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좌측 엉덩이 건염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 벤치에서 대기한다. 엑스포츠뉴스 DB
롯데는 우천 취소됐던 7일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으나 비로 경기가 미뤄지자 선발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이날 선발은 반즈다.
박세웅은 통산 한화전 16경기 1승 8패 75⅔이닝 평균자책점 7.97을 기록하며 침체하다. 반면 반즈는 한화전 7경기 5승 40⅓이닝 평균자책점 2.01로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선발 교체에 관해 김 감독은 "투수 코치와 얘기했고, '그렇게 하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박)세웅이와 얘기해서 교체했다"라고 얘기했다. 등판 순서가 밀린 박세웅은 오는 10일 홈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반즈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5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7일 사직 한화전까지 롯데는 최근 두 경기를 우천 취소 탓에 연속해서 치르지 못했다. 이동일(6일)까지 3일 연속 휴식했다. 팀은 현재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날 경기 상대 선발 류현진을 맞이해 좋은 기운을 이어가려 한다.
최근 롯데 타선은 고승민의 합류와 나승엽, 레이예스가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여 팀 타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고승민은 비시즌 외야에서 아마추어 시절 주포지션이었던 내야로 전환에 나섰고, 안정적으로 2루 안착에 성공. 부상자가 대거 나온 내야진에 보탬이 되고 있다. 김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정되게 잘하고 있다. 몇 경기 안 했지만, 움직임 등이 차분하게 잘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루 전 비로 미뤄졌던 롯데와 한화의 주중 3연전 1차전. 두 팀의 경기는 8일 18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승민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2루수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